현장데이트는 22개 동을 권역별로 2~3개 동으로 묶어 총 9차례 진행됐다. 현장데이트 방식은 △SNS를 활용한 구민과의 소통 강화 △천명 청원제 시행 △민원회신 중간보고제 시행 등 주민 의견을 듣는데 집중했다.
이와 함께 해당 부서장들은 △2018년 장기안심상가 조성 및 지원 계획 △재건축 사업 추진 현황 △미세먼지 개선방안 △SRT 수서역세권 개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정책 방안 △행복교육도시 강남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 △그린벨트 해제 및 종 상향 △경로당 운영비 인상 △개포지구 및 세곡지구 경유 지하철 건설 △전선 지중화 △압구정 로데오거리 가로등 교체 △국기원 일대 주차단속 완화 등을 현장에서 제안했다고 구는 전했다.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51건, 도시·환경 39건, 행정 25건, 복지·문화 18건, 지역경제 10건 등 총 143건이 논의됐다.
구 관계자는 "정 구청장과 해당 부서장은 단순 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답변했고 장기간 검토하거나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민원처리 결과를 안내해 100% 책임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건의사항을 유형별, 사례별로 분류해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