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구민 인문학적 가치 제고 '인문학 살롱' 인기

2018-07-0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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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 퇴근 후 저녁시간 활용

'마중도 인문학살롱'에 참가한 구민들이 강의에 열중하고 있다.[사진=마포구 제공]


서울 마포구가 구민들의 인문학적 가치를 제고에 힘쓰고 있다. 직장인들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한 '인문학 살롱'이 대표적이다.

마포구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인문학적 접근으로 구민들이 인문학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마중도 인문학 살롱'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마포중앙도서관이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문인과 지식인들이 담론하던 장소인 '살롱'에서 착안한 것이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에 맞춰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 직장인들의 공공도서관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달 11일 열리는 인문학 살롱은 '4차 산업혁명과 새로운 인간의 이해'를 주제로 한다.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철학자 김재인씨가 강단에 선다. 김씨는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와 마음'을 강의하며 저서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에게 묻다'를 작년 출판했다.

25일에는 '한국경제와 4차 산업혁명'이란 주제로 세계경제연구원 송경진 원장이 강연한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한국경제 위치와 당면한 과제를 짚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참여 신청은 마포중앙도서관 홈페이지(https://mplib.mapo.go.kr/mcl)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모집은 100명으로 청소년과 성인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급속도로 발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길 바란다"며 "바쁜 업무로 시간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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