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입니다. 해외로 떠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비행기 표 가격이 유류할증료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반드시 살펴야 합니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나 해운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막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항공사·해운사는 사업 비용에 유가가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일종의 보호막을 만든 것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할증료가 상승하고, 유가가 내리면 할증료도 떨어지는 구조입니다.
유류할증료 부활과 동시에 더 멀리 가는 여행객이 더 많은 할증료를 내야 하는 '거리비례 구간제' 방식도 시행됐습니다.
유류할증료 부과 체계는 항공사별로, 또 항공기가 출발하는 국가의 항공운임 정책에 따라 다릅니다. 같은 국제선이어도 항공권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입니다. 때문에 항공권을 구매할 때 할증료와 세금 등을 포함한 총액을 기준으로 가격을 비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