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 부부장, 北 리용호 등과 연속 회담

2018-07-2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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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이틀째 북한 핵심 외교라인 인사 만나

리용호 북한 외무상 [사진=연합뉴스 제공]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방북 이틀째인 26일 리용호 외무상을 비롯한 북한의 핵심 외교라인 인사를 잇달아 만나 회담을 가졌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리용호 외무상은 만수대의사당에서 의례방문하여 온 공현우(쿵쉬안유)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담화를 하였다"면서 "담화에서는 조중(북중) 쌍무관계와 지역 정세를 비롯하여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문제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교환되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중앙통신은 "박명국, 최선희 외무성 부상들은 공현우 부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각각 만났다"고 알렸다.

앞서 쿵 부부장은 전날 평양에 도착해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을 만나 양국의 전술적 협조 강화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쿵 부부장과 북한 측 인사들이 만나 북미협상에 대한 의견 교환과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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