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대표는 인사말에서 “우리 당 사상 처음으로 당 대표가 쫓겨나지 않고 멀쩡하게 전당대회까지 준비했다”면서 “(제가) 내려올 날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 당 대표를 잘 뽑아서 민생을 풀어내고,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정견 발표에서 이인영 후보는 “해답은 변화와 혁신, 혁신하면 전진하고 안주하면 침몰한다”면서 “노동이 있는 민주주의 평화의 길이 우리 당이 가야할 길”이라고 역설했다.
김진표 후보는 “국민 삶을 책임져야 할 정부 여당이 해야 할 일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면서 “2020년 총선은 ‘경제 총선,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서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는 경제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두관 후보는 “친문, 비문이 아니라 모두가 문재인. 모두를 원 팀으로 만들 원문 당대표. 김두관에게 맡겨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송영길 후보는 “문 대통령의 신한반도 평화구상 뒷받침할 후보”라면서 “북방경제를 통해 강원도 ‘부울경’ 경제 살려내고, 온 몸을 다해 문 정부를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박범계 후보는 “민주당 지도부는 마치 얼어있는 당을 건너듯 서로 존중과 배려 속에 메시지 공감하고 준비된 정책, 비전, 전략으로 수렴하는 그런 당청관계 만들어야 된다”면서 율곡 이이의 리더십을 제시했다.
최재성 후보는 “정당발전위원장을 할 때 만든 불가역적 공천 시스템을 두 달 안에 확정하겠다”면서 “전 당원과 대의원 동의가 아니면 변할 수 없는 안정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종걸 후보는 “구시대적인 중앙집권 형태 탈피하고 복지국가 준비하는 당으로 변모시킬 것”이라며 “개헌안을 되살려서 자치분권의 헌법적 태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