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분기 영업익 1조2523억원…전년比 27.9%↑

2018-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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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역삼동 포스코 사옥. [사진 제공= 포스코]


포스코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조25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1조원대 기록도 이어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조833억원, 6366억원으로 7.6%, 20.1% 늘었다.

포스코 관계자는 "해외 철강 자회사들이 포스코그룹의 호실적을 이끌었다"며 "인도네시아의 일관 제철소인 PT크라카타우포스코와 인도의 냉연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주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7048억원, 82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 40.5%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률은 10.7%에 이르렀다.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의 판매 비중이 55.6%까지 늘어난 영향이다.

이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WP 제품 판매 비중 목표인 57% 달성도 무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 대비 2조2000억원, 1조3000억원 늘어난 64조1000억원과 30조3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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