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수급 불균형 우려에 따라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배럴당 0.70달러(1.0%) 상승한 69.4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비슷한 시각 배럴당 0.38%(0.28달러) 하락한 72.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들이 하루 산유량 목표를 소폭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시장 과잉 공급을 암시하는 이 발언이 나오면서 국제 원유 지표인 브렌트유의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WTI는 미 오클라호마 주 쿠싱의 원유 재고량이 180만 배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날 대비 온스당 3.90달러(0.3%) 하락한 1,22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