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퓨처나인' 2기에 참여할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중장기적으로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기술을 가진 초기 스타트업 대상 ‘혁신형’ 부문에는 △고시원/원룸텔 입주 중개 플랫폼을 가진 ‘네오플랫’ △공연 티켓 발행/판매 플랫폼을 보유한 ‘알제이코리아’ △여성 위생용품 정기 배송 서비스 플랫폼을 선 보인 ‘씽즈’ 등 3개 업체가 선발됐다.
KB국민카드와 공동 사업화가 가능한 사업 모델 보유 업체를 뽑는 ‘협업형’의 경우 △‘스마트스터디’(핑크퐁 등 영유아 콘텐츠 제작) △‘오스퀘어’(인테리어 매거진 제공 및 소품 판매) △‘튜터링’(원어민 강사 연결 외국어 교육 서비스) △‘트라이월드홀딩스’(제조사 보증 종료 차량 연장 보증 서비스) △‘트립비토즈’(호텔 예약/추천 서비스) △‘ab180’(온/오프라인 기반 행동 데이터 분석 서비스) △‘OWiN’(차량 위치 기반 결제 서비스) 등 7개 업체가 선정됐다.
협업형 스타트업은 KB국민카드의 빅데이터와 각종 인프라 활용이 가능하고,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업체별 후속 투자를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대한 스타트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에 비해 참가 신청이 두 배 가량 늘었다”며 “제안된 공동화 사업 모델과 보유한 혁신 기술들이 우수해 예정보다 4개 업체가 많은 총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