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와 장쑤·저장성이 위치한 중국 동부연해 지역은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이자 과거·현재·미래의 '브레인'으로 일컬어진다.
동부연해 지역은 경제개발을 선도하는 선진지역으로, 전통적으로 부유한 지방이다.
동부연해 지역은 중국 전체 국토 면적의 2.3%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억3459만명으로 약 17%를 차지한다.
도시인구의 비중이 16%로 인구비중에 근접하고 있다. 도시화율은 68.8%로 중국 전체에 비해 높다.
상하이시의 도시화율은 87.9%로 대도시의 특성이 강하다.
동부연해 지역의 2016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9만7470위안으로, 중국 전체 수준인 5만3000여 위안을 크게 상회한다.
상하이시의 1인당 GDP는 11만3000위안으로, 중국 전체 수준의 두 배가 넘는다
2016년 경제성장률은 중국 전체 성장율 6.7%보다 높은 10.9%를 기록했다.
경제 선진 지역으로 스마트산업 및 서비스업의 약진으로 향후에도 높은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중국 전체 3만3231위안 이상인 4만1600위안을 기록했다.
장쑤성은 소득에 비해 1인당 가처분소득이 3만2000위안으로 중국 평균보다는 낮다.
상하이와 배후지역 간 가처분 소득 격차가 큰 편이다.
동북연해 지역은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3%,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4%로, 중국 상업 및 무역 중심지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중국 최대 소비시장으로 온오프라인 유통이 발달한 지역이기도 하다. 2016년 상하이 소매판매액이 1조946억 위안, 무점포 소매액은 1584억 위안, 온라인 소매액은 1249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1.4%에 달한다.
동부연해 지역은 중국 서비스산업의 중심지다. 2016년 상하이 GDP 중 서비스산업은 70.5%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최대의 글로벌 지역본부 집산지로 2017년 7월까지 605개사가 소재해 있다. 이 중 아태지역본사 64개사, 투자기업 339개사, 연구개발(R&D) 센터 416개사가 위치해 있다.
금융업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16년 6월 상하이 디즈니랜드 개장으로 관광, 운수, 소매판매, 문화콘텐츠 등 서비스 산업의 연쇄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지역이다.
동부연해 지역의 전자정보제조 비중은 전국의 32%를 상회해 남부연해지역과 함께 전자산업발전의 거점이라 할 수있다.
자동차와 철강산업이 비교적 높은 비중을 보이는 가운데, 원재료의 비중은 낮지만 시멘트도 다량 생산하고 있다.
소비수준은 전국 평균수준 3만3231 위안에 비해 높은 4만1634위안이다. 다만 장쑤성은 3만2070위안으로 전국평균보다 다소 낮다. 상하이의 높은 가처분소득이 동부연해지역 전체 평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부연해 지역은 도매판매액이 소매판매액보다 큰 편이다. 이는 도매판매액은 기초생활물품 이외의 다양한 물류 유통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인문 관광자원이 풍부한 장쑤성 지역의 관광산업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여객운송량은 인구에 비례하는 편으로, 장쑤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동부연해 지역은 모두 인문관광자원이 풍부해 관광산업도 경쟁력이 있다.
인터넷 보급률은 65.4%로 동부연해 권역 모든 지역이 전국 평균인 53.2% 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