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은 일대일로(一帶一路·육해상 실크로드)와 북한·러시아의 항구를 빌려 동해로 진출한다는 차항출해 전략의 요충지로, 한국의 신 북방정책과 중국 일대일로의 접점이라고 할 수 있다.
랴오닝성이 67.3%로 도시화율이 가장 높다.
2016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비중은 6.8%에 불과하다. 이중 랴오닝성의 비중이 약 3%로 가장 크다.
2016년 기준 1인당 GDP는 지린성이 5만4266위안으로 높지만 랴오닝성, 헤이룽장성은 전국 평균보다 낮다.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지린성과 가장 낮은 헤이룽장성 사이엔 약 1.3배의 격차가 있다.
성장률은 동북3성 모두 중국 평균보다 낮다.
특히 랴오닝성은 2016년 22.4%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거대 국유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첨단산업 및 서비스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대북제재 여파로 단둥 등 북·중 접경지역 활력이 줄어든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밖에 시진핑 주석의 통계 조작 경고에 따른 통계 수정도 영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1인당 가처분 소득은 권역 내 모든 성이 중국 평균보다 낮다.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랴오닝성으로 2만6040위안이다. 반면 헤이룽장성은 1만9838위안으로 전국 평균의 0.6배에 그쳤다.
동북3성 권역의 수출이 전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대외무역이 저조한 실정이다. 수입 역시 4.9%로 미미한 비중이다. 이중 랴오닝성의 비중이 3.4%로 높다.
산업화 수준은 중국 평균 8.6%와 비교해, 1차 산업 비중이 12.1%로 높고 3차 산업의 비중이 49.7%로 낮다.
1차 산업비중은 헤이룽장성이 가장 높고, 3차 산업비중은 지린성이 42.5%로 최저로 랴오닝성의 산업별 GDP 비중은 중국 전체 평균과 유사하다.
산업별 GDP에서 동북 3성은 전체 GDP 비중 6.8%에 비해 1차 산업의 비중이 10%로 높다
1차 산업의 경우 헤이룽장성, 2·3차 산업의 경우 랴오닝성의 비중이 가장 높다.
주요 제조업의 경우 전자정보 산업에서 동북3성 권역 비중은 1%로 낮은 수준으로, 랴오닝성(0.8%)의 비중을 제외한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비중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자동차는 동북3성 권역 비중이 14.1%로 권역 단위로는 보통 수준이다. 그 중 지린성(9%)의 비중이 높고 ‘자동차 도시’로 유명한 지린성의 성도 창춘의 자동차 생산 비중이 높다.
철광석은 중국 전체의 9.4%를 차지하며 그 중 랴오닝성 비중이 7.6%로 크다.
비철금속은 아연(4.4%)과 납(1.5%)에서 랴오닝성의 비중이 동북3성 전체의 비중과 같다.
시멘트는 중국 전체의 4.3%를 기록했고 랴오닝성·지린성·헤이룽장성의 비중이 균등한 편이다.
발전량은 동북3성 권역 GDP 비중(6.8%)에 비해 낮은 5.6%를 기록하고 있고 랴오닝성의 비중이 4%로 높다.
유통은 도매판매액 기준으로 5.8%의 비중으로 소비품 소매총액에 비해 낮다.
여객운송량은 전국의 7.8%를 기록했고, 랴오닝성의 비중이 3.9%로 동북3성 권역의 절반을 차지한다.
인터넷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다 0.7%포인트 높다. 다만 랴오닝성을 제외한 지린성과 헤이룽장성의 보급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편이다.
랴오닝성은 철강·석유가공·기계 설비 등 중공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중공업 중심 구조는 개혁개방 이후 발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린성의 핵심 산업은 자동차 제조 및 농식품 가공업이다. 헤이룽장성은 석유가공 및 농식품 가공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