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부산, 인천 등 주요 항만도시 미세먼지 농도가 서울, 대구 등 육상대도시 수준에 육박하고 있고, 항만도시 미세먼지 상당 부분이 항만과 선박에서 기인함에 따라 이에 대한 통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문제 제기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해수부는 ‘항만‧선박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선박, 하역장비, 화물자동차 등 항만지역 대기오염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법과 제도가 부족해 효과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보였다.
토론회는 강병원 의원 개회사,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축사를 시작으로 항만지역 대기환경 현황, 항만대기질 통합관리 정책 필요성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강 차관은 “항만 내 다양한 대기 오염원을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새로운 법률과 제도가 필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항만지역 대기질 통합관리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아 관련 법과 제도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