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어제의 동료는 오늘의 적… 우루과이-프랑스 8강에서 만난 팀 동료

2018-07-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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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앙투안 그리즈만(왼쪽 셋째) [사진=연합뉴스 제공]


6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8강이 시작한다. 8강 첫 날부터 '우루과이 대 프랑스', '브라질 대 벨기에' 등 우승 후보들의 맞대결이 잇따라 열린다. 특히 같은 소속팀 선수들이 각자 자신의 나라를 대표해 맞붙는 것이 눈길을 끈다.

8강 첫 경기인 우루과이와 프랑스의 경기는 같은 팀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이 많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우루과이의 두 센터백 디에고 고딘과 호세 히메네스, 프랑스의 주전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이 서로 경쟁한다. 승리를 위해서는 고딘과 히메네스는 그리즈만을 막아야 하고, 그리즈만은 이들을 뚫고 골을 넣어야 한다.

우루과이의 주전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와 프랑스 수비수 사무엘 움티티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고 있다. 이 둘도 주전으로 나올 것으로 보여 치열한 맞대결이 예상된다.

이외에 우루과이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프랑스 블레즈 마튀디는 유벤투스 소속이고, 우루과이 에딘손 카바니와 프랑스의 킬리앙 음밥페는 파리생제르맹(PSG) 동료다.

이어지는 브라질과 벨기에의 경기에도 같은 팀 소속 선수들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된다.

맨체스터 시티 소속인 브라질 가브리엘 제주스, 페르난지뉴, 다닐루, 에데르송과 벨기에 케빈 더 브라위너, 뱅상 콩파니가 맞대결을 펼친다. 첼시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윌리안과 에당 아자르, 티보 쿠르투아도 상대편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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