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태풍 마리아, 현재(6일) 위치는? 괌-오키나와 영향권

2018-07-06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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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진로 아직 유동적"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새벽 3시 태풍 마리아는 괌 북서쪽 330㎞ 부근까지 북상했다.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태풍 마리아는 오는 8일 새벽 3시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난 후 9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040㎞ 부근 해상에 접근하게 된다. 1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30㎞ 해상에 접근해 오키나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오후 9시쯤 열대성저기압에서 태풍으로 발전해 북서진 중인 태풍 마리아는 8일 태풍 강도가 '중'에서 '강'으로, 9일에는 '소형'에서 '중형'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현재 태풍 마리아가 한국에 영향을 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이라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한국에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가지의 예상 진로로 보면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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