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새벽 3시 태풍 마리아는 괌 북서쪽 330㎞ 부근까지 북상했다. 세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태풍 마리아는 오는 8일 새벽 3시 괌 북서쪽 해상을 지난 후 9일 새벽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1040㎞ 부근 해상에 접근하게 된다. 11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130㎞ 해상에 접근해 오키나와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태풍 마리아가 한국에 영향을 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기상청 관계자는 "고기압이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이라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며 한국에 영향을 줄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다. 현재가지의 예상 진로로 보면 한반도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