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넙치 양식장 3곳 수은 기준초과 검출

2018-07-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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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검출된 양식장 넙치 전량 폐기 및 회수조치 중

사진은 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아주경제 DB]


부산 기장군 넙치(광어) 양식장 3곳에서 수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가 대대적인 약품‧중금속 검사에서 수은 검출을 발견했다.

정부는 ‘2018년 수산용 의약품 사용 지도감독 점검계획’에 따라 부산, 제주, 완도 등 양식장 98개소에 대해 약품‧중금속 검사를 진행했다.
이 중 기장군 소재 일부 양식장(3개소) 넙치에서 수은 기준치(0.5㎎/㎏)를 초과(0.6~0.8㎎/㎏) 한 것을 지난달 29일 확인했다.

확인 직후 정부는 기장군과 함께 해당 양식장에서 양식‧보관 중인 모든 넙치에 대해 출하를 중지하고 폐기조치에 나섰다. 이미 출하된 양식 넙치에 대해서도 판매금지하고 회수 등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원인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해수, 사료 등에 대해 추가조사에 착수했다. 해양수산부 등 관련 부처는 3일 현재 출하된 양식 수산물 현황, 회수조치, 원인규명, 향후 조치사항을 파악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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