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82.6%, 여름휴가로 국내 선택...1인당 휴가비 평균 25만9000원 지출 예상

2018-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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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내국인 1105명 대상으로 6월 8~22일까지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결과 발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국민 10명 중 8명은 올해 여름휴가로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정만)과 함께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 국민의 55.2%가 여름휴가를 떠날 계획이고 이중 82.6%는 국내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가 32.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경기도(9.3%)가 그 뒤를 이었다.

출발 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7.16~8.12) 사이가 85.5%로 가장 많았다.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9000원으로 조사됐다.

20~30만원을 지출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지난해 30.5%에서 올해 29.8%로, 30~50만원 가량을 지출하겠다고 답한 비중은 지난해 30.3%에서 올해 19.5%로 각각 감소했다.

반면 50~100만원을 사용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지난해 8.6%에서 올해 12.8%로 늘었다. 100만원 이상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중도 지난해 1.3%보다 1.1% 증가한 2.4%를 기록했다.

여름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 3일(40.9%)이 가장 많았고 1박 2일(28.9%), 3박 4일(18.5%)이 그 뒤를 이었다.

국내로 여름휴가를 떠날 때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여전히 자가용(78%)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숙박시설은 펜션(37.5%)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정부는 관광공사와 함께 7~8월 동안 국민들이 휴가를 사용해 여름 국내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여름 캠페인을 전개한다.

여행주간 누리집에서는 여름휴가철을 맞아 여름휴가의 주요 제약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유형을 제시할 계획이다.

참여형 휴가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나만의 재치 있는 휴가사유를 공유하는 ‘유휴~ 천하제일 휴가사유 대회’와 여름휴가로 다녀온 국내여행에 대한 감상을 담은 ‘유휴~ 휴가지 여행시 공모전’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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