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매체, 김정은 中방문 중 보도…전례 없는 일"

2018-06-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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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 [사진=연합뉴스]

통일부가 2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중 기간에 북한 매체가 이를 보도한 데 대해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에는 (김 위원장의) 평양 귀환 후에 사후보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중국 방문 중에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며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중국을 찾아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소식을 전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김 위원장의 방중 수행단과 관련해 "박봉주 내각총리, 노광철 인민무력상이 새로 포함되는 등 수행단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김 위원장의 방중에 대해서는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며 "그런 국제협력의 일환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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