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당선자는 앞서 '탁트인 영등포'란 슬로건을 내걸고 선거에 임했다. 낡고 정체된, 회색빛 영등포의 이미지를 바꾸고자 하는 구민들의 열망을 담아낸 것이다.
그는 "구민들의 간절한 명령을 신성한 책무로 느낀다. 그동안 갈고 닦았던 청와대 국정 및 서울시정 경험, 국회 정책경험을 살려 새로운 영등포를 만드는데 혼신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 당선자는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행정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무보좌관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은 △영등포 고가철거 뒤 평면교차로 전환 및 랜드마크 조성 △Y-밸리(경인로·문래) 핀테크 등 미래 4차산업 특구 육성 △영등포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방안 마련 등을 내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