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1시42분께(현지시간) 싱가포르 센토사섬의 카펠라 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 합의문 서명식에서 "우리는 오늘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의 목표를 담은 합의문에 서명하면서 북·미 양국은 한반도와 동북아 안보의 중대 걸림돌인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 프로세스를 약 10년 만에 재가동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