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마오타이 등 주류株 강세 속 상하이종합 0.5% 급등

2018-06-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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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판빙빙 탈세 논란 후폭풍…미디어 엔터株 일제히 하락

중국증시 마감. [사진=신화통신]


상하이종합지수가 4일 오전 장중 3100선 코앞까지 올라갔지만 3100선을 넘기엔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6.05포인트(0.52%) 오른 3091.1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34.96포인트(0.34%) 오른 10204.32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6.62포인트(0.39%) 내린 1702.93으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546억, 1910억 위안에 달했다.

특히 구이저우마오타이 주가가 5% 가까이 급등하며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수이징팡(8.3%), 우량예(4.0%) 등 주요 바이주(白酒) 종목이 일제히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주류(3.4%), 가전(2.49%), 농약 화학비료(1.69%), 가구(1.5%), 금융(0.91%), 식품(0.72%), 교통운수(0.61%), 환경보호(0.46%), 철강(0.36%), 부동산(0.34%), 시멘트(0.24%), 건설자재(0.17%), 전력(0.1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국 국민여배우 판빙빙의 고액 출연료 이면계약, 탈세 논란 확산으로 세무 당국이 연예계 세무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미디어·엔터테인먼트(-2.14%)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 밖에 농임목어업(-1.81%), 발전설비(-1.61%), 선박제조(-1.01%), 비철금속(-0.96%), 항공기제조(-0.78%), 의료기계(-0.57%), 정유(-0.52%), 전자IT(-0.36%), 바이오제약(-0.33%), 전자부품(-0.28%), 기계(-0.18%), 석탄(-0.04%), 호텔관광(-0.03%), 자동차(-0.02%) 등도 약세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이 후강퉁, 선강퉁을 통해 상하이 선전 증시에서 순매입한 주식은 각각 36억1300만 위안, 26억4600만 위안에 달했다. 구체적으로 우량예(3억9900만 위안), 중국핑안보험(3억7000만 위안)을 비롯해 바오리부동산, 구이저우마오타이, 이리유업, 거리전기, 메이디 등을 집중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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