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 지난달 31일 경주의 통일전내 순국선열 영전을 찾아 참배하고 통일전 정문 앞에서 간단한 출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철우 후보는 경주가 지역구인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 주낙영 경주시장 후보 등과 통일전을 찾았다. 그는 방명록에 “삼국통일로 대한민국의 근간을 만든 위업을 본받아 반드시 재통일을 이룩하겠습니다”라고 적은 뒤 참배를 마치고 선거출정을 알리는 타징과 애국가 제창으로 출정식을 가졌다.
이후 이 후보는 고속버스터미널로 이동해 출근길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인사를 한 뒤 경주역에서 첫 번째 마이크 유세전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경주가 살아야 경북이 살고, 경주의 발전 없이는 대한민국이 5만 달러 시대로 나아갈 수 없다”며 “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서 이를 토대로 남북을 재통일하는데 우리 모두가 앞장서자”고 호소했다.
포항 죽도시장에서도 유세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포항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산업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포항을 대한민국 산업수도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도지사와 국회의원, 기초 및 광역의원 모두가 하나가 되야 힘을 발휘할 수 있다”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오후에는 구미역 광장으로 이동했다. 이 후보는 “구미는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최첨단 역할을 해 온 전자제품의 메카”라면서 “수십 년간 한국경제를 이끌어 온 구미의 전자회사들이 구미를 떠나고 있어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칠곡역 유세에서 이 후보는 “칠곡의 현안인 시 승격 문제를 백선기 군수후보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칠곡의 한센인마을인 ‘지천영농조합법인’을 찾아 한센인과 마음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