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너널이 한국지역 담당 부사장을 임명한 것은 업계 최초다. 메리어트 측은 한국시장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해왔고 향후 확장 가능성 또한 높다고 판단해 이번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1998년 웨스틴조선 서울 호텔의 세일즈 마케팅을 담당하며 호텔과 인연을 맺은 남기덕 신임 부사장은 메리어트와 스타우드의 합병 전 스타우드 호텔 앤 리조트 중국 남부 지역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아시아 내 다양한 지역에서 요직을 맡아 근무해온 베테랑 호텔리어다.
라지브 메논(Rajeev Menon) 아시아 태평양 최고 운영 책임자는 "한국은 언제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라며 "폭넓은 업계 경험과 훌륭한 성과를 가진 남기덕 부사장을 한국처럼 중요한 시장을 총괄하는 자리에 임명한 것은 당연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에서 11개 브랜드의 21개 호텔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올해 5월 초를 기준으로 5개 호텔을 한국에 오픈했으며 수년 내에 다양한 호텔 브랜드를 지속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