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관전포인트=보아"…'식량일기', '삼시세끼'와는 다른 매력으로 안방 사로잡을까

2018-05-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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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제공]


‘삼시세끼’와는 또 다른 매력의 예능이 온다. ‘식량일기’가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연예인들이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드는 콘셉트로 안방에 상륙한다.

2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는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이하 ‘식량일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근찬 CP, 정상원 PD를 비롯해 서장훈, 보아, 이수근, 박성광, NCT 태용, 오마이걸 유아, 닉 등이 참석했다.
‘식량일기’는 닭볶음탕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한 도시농부 7인의 농사 성장기로, 농부가 된 연예인들의 농장 라이프를 담은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다.

연출을 맡은 정상원 PD는 닭을 실제로 키워 음식을 해 먹는 것이 잔인하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에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들이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이야기가 나오는걸로 알고 있다. 그런데 우리 프로그램 취지는 우리가 먹는 식량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을 통해 오는 건지 보여주는거다.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고민은 우리 출연자들과 함께 저희도 만들어가는 거니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인간의 조건’ 도시 농부편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인간의 조건’ 도시농부 편과는 접근부터가 다르다. 체험해보자 정도고 아니라 리얼타임으로 땅부터 마련해서 집을 지었고 그 안에서 살면서 실제 농부의 삶을 살고 있다. 단순히 체험하는 것과 차별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장훈은 “다른 예능과 다를 수 있다. 정적인 부분이 많다. 같이 고민해보고 생각해보는 그런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근찬 CP는 “그동안 예능에서 보지 않았던 분들이 나온다는 것이 차별점”이라고 꼽았고, 박성광은 “농장에서 살면서 관리하고 있다. 전에 나왔던 프로그램과 차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사진=tvN '식량일기']


그렇다면 많은 메뉴 중 왜 닭볶음탕을 선택했을까. 이 CP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 것이 닭고기다. 쉽게 접할 수 있는 닭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오는지 보여주기 위해 닭볶음탕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보아는 초보 농사꾼이다. 그가 ‘식량일기’에서 보여줄 모습은 어떨까. 보아는 “부모님이 텃밭을 했는데 그때만 해도 자라서 먹는 거구나 했었는데 퇴비 뿌리고 땅을 갈아엎고 0부터 10까지 다 해보니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쉽게 마트에 가서 채소갚은 걸 구입할 수 있지 않나. 얼마나 많은 농부들이 고생하고 있을지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며 “비오는 날이 좋다. 물을 안 줘도 된다. 도시의 갑갑한 일상에서 벗어나 많은 위로를 받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태용과 유아 역시 마찬가지다. 태용은 “농사일을 차근차근 배워가고 있다. 이수근 형에게도 괭이질을 배웠다. 어색하고 어설플 수 있지만 예쁘게 봐달라”고 말했다.

각종 리얼리티 예능과 더불어 농사경험까지 있는 이수근은 ‘식량일기’를 이끌며 농사에 대한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수근은 “저는 농부의 아들이다. 사실 전문성은 없지만 주변 농부들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박성광도 계속 관리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식량일기’ 출연진들은 관전 포인트로 보아를 꼽기도. 서장훈은 “보아가 예능을 거의 안 한다. 예능에서 보기 힘들다. 농사를 짓고 직접 음식을 하는 프로그램에 고정으로 참여한다는 게 관전포인트 아닐까 싶다”고 했다.

이수근 역시 “시골에서도 바쁜철이 지나면 쉰다. 우리도 그렇다. 숙소가 최첨단이다. 보아가 저녁에 막걸리 한 잔 하며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한편 ‘식량일기’는 오는 30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을 시작해 2회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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