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男선수 한자리에...‘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개최 협약 체결

2018-05-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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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

[협약식에 참석한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양휘부 KPGA 회장(왼쪽부터). 사진=KPGA 제공]

한국, 중국, 일본 남자 프로 선수들이 동아시아 골프 발전을 위해 함께 한다.

KEB하나은행과 한국프로골프협회(이하 KPGA)는 “지난 11일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 중국, 일본 3국 투어 선수 초청 경기인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14일 전했다.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국, 중국, 일본 선수들이 참가하는 최초의 정규 투어 대회다. 하나금융그룹과 KPGA가 ‘투어의 글로벌화’라는 기치 아래 해외 투어 대회와의 공조를 꾸준히 타진해 온 노력의 결과다. 동아시아 지역의 골프 스포츠 발전과 활성화를 목표로 중국과 일본 측의 협조와 동의를 얻어내 이번 대회가 탄생됐다.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했던, ‘한중투어 KEB외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하여, 재창설 된 ‘제1회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오는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의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코리안 투어 카테고리 90명, 일본 투어 20명, 중국 투어 20명과 한국 국가대표 6명 등이 출전한다.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은 협약식에서 “대회장(長)으로서 KPGA를 비롯한 중국골프협회, 일본프로골프투어 관계자 분들의 각별한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본 대회의 개최가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의 초석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양휘부 KPGA 회장은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한중일 투어가 한 자리에 모인 첫 대회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 대회가 지속적으로 펼쳐져 KPGA 코리안투어를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과 KPGA는 본 대회를 통해 대한장애인골프협회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은 버디 이상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기로 하였고, KPGA는 소속선수가 결선 진출 시 상금의 일부를 지원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휴매니티 경영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6년 5월부터 발달장애 3급 장애인 프로 골퍼 이승민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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