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당 사랑하지만 잠시 떠난다"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6ㆍ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한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청 프레스룸에서 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4.30 image@yna.co.kr/2018-04-30 10:53:24/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공천탈락에 반발해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0일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안 시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창원시 의창구 선거관리위원회에 6·13 지방선거 창원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이어 오전 11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
안 시장 측은 “오동동 문화광장 일대는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의해 민주항쟁이 시작된 곳이다”며 “무소속으로 선거혁명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담아 오동동에서 출마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경선을 거치지 않고 홍준표 당 대표의 측근으로 알려진 조진래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를 창원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하자 지난달 30일 탈당했다.
이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안 시장은 직무가 정지됐다. 지방선거가 끝나는 내달 13일까지 정구창 제1부시장이 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창원시정을 책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