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대정원에서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도서·벽지 지역과 접경 지역의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등 280여 명과 함께 의장군악대 시범행사를 관람했다.
가벼운 차림으로 등장한 문 대통령은 '명랑운동회'에 직접 참여해 콩주머니를 던지며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어린이들은 시·도 교육청 추천을 받아 접경 지역 거주자, 도서벽지 거주자, 다문화 가정 등을 고려해 선발했다.
문 대통령 내외와 어린이들은 사자놀이, 영화음악 무용, 판굿, 여군의장대 시범, 3군 의장대 시범 공연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주위에 앉은 어린이들과 공연 내용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 청와대에서는 장하성 정책실장과 김수현 사회수석, 고민정 부대변인 등이 배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