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윤활유, 국내 최초 美 석유협회 인증

2018-05-02 13:25
  • 글자크기 설정

- 엑스티어 울트라 시리즈 7종 출시


울산현대축구단 선수들이 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제품 '엑스티어' 광고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초로 API 최신 규격을 충족하는 고급 윤활유 ‘엑스티어 울트라(XTeer Ultra)’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대표적인 국제 규격이다.

미국석유협회는 최근 가솔린 직분사 엔진 차량 운전자의 클레임이 늘어나자 새로운 규격을 제정한 바 있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연비와 출력이 뛰어나지만 운전조건이 가혹해 엔진이 손상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해 왔다.

엔진 손상에 관한 고객 클레임이 증가하자 GM, 포드, 다임러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미국석유협회에 요청해 만든 새로운 윤활유 규격이 바로 SN+등급이다.

SN+등급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수출전선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남미와 중동지역 일부 국가에서는 API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수입을 금지할 정도로 API 규격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솔린엔진용 고급 윤활유 제품 시장에서는 이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