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이 개관하기 약 10개월 전인 지난해 7월, 오프닝 프로젝트 당시 합류해 총지배인으로서의 공식 업무를 시작한 신인경 총지배인은 호텔 운영은 물론 세일즈와 마케팅, 재무, 수익관리,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호텔의 모든 업무를 총괄하며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식 개관(5월 11일)을 며칠 앞둔 지난 2일, 아주경제가 만난 신인경 총지배인은 "코트야드 메리어트 보타닉 파크는 한 마디로 자연을 머금은 도심형 호텔"이라고 강조하고 "도심 속 자연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건강한 비즈니스 호텔의 대표주자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총지배인은 "마곡지구에는 판교 2배 규모의 기업 종사자가 분포하고 있는 만큼 비즈니스 고객 수요도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총지배인은 "코트야드 브랜드를 찾는 호텔 고객 중 메리어트 리워드 회원은 60%에 달하는 만큼 회원 마케팅 통해 해외고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올 하반기 서울식물원이 부분 개장하면 비즈니스 수요 뿐 아니라 지역주민 및 국내외 관광객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인경 호텔 총지배인은 연세대 독일문학 및 언어 예술학을 전공한 후 미국 플로리다 국제대학교에서 호텔&푸드 매니지먼트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델라웨어주에서 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한 신 총지배인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아부다비 르메르디앙 호텔, 중국 쉐라톤 선전 푸티안 호텔, W 서울 워커힐 등 다수의 호텔에서 다년간 재무 책임자로 근무했다.
그는 재무분야에서 풍부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호텔 수익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코트야드 보타닉 파크가 탄탄하고 안정적인 호텔로 성장시키는 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코트야드 보타닉 파크 입사 전인 2015년부터 2017년 6월까지 쉐라톤 대구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