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웨이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78억원, 영업이익 1313억원, 당기순이익 952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2%, 8.6%, 26.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역대 분기를 통틀어 최대치이며, 매출액은 1분기 중 역대 최대치이다.
이같은 호실적의 배경에는 국내 및 해외 렌털 계정의 증가가 주효했다. 코웨이는 올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6만대의 렌털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이는 1분기 사상 최대다.
특히 말레이시아와 미국에서 렌털 판매가 급증했다. 이에 총 계정수는 662만을 돌파했으며, 국내는 578만, 해외 법인은 83만 6000계정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안에 700만 계정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해외매출액도 신제품 출시, 해외 법인 성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123억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분기 최초로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657억원을 기록했으며, 관리 계정 역시 전년 동기 대비 46.5% 증가한 70만 8000계정을 기록했다.
미국 법인의 1분기 매출액은 관리 계정 증가에 따른 방판 매출 증가 및 공기청정기 시판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관리 계정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1만1000 계정을 기록했다.
홈케어 사업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매트리스 총 관리계정은 작년 동기 대비 12.7% 급증한 37만2000 계정을 달성했으며 이를 토대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449억원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올해 2분기, 의류청정기 국내 출시 등을 통해 현재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코웨이 부사장(CFO)은 "신규 제품 카테고리 확보와 함께 계정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방판 조직 및 판매 채널을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