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직원연대, 조양호 회장 퇴진 촉구 ‘촛불집회’ 실시

2018-04-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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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및 장소는 미정… “집회 신고 후 공지”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 앞에서 대한항공 일반직 노조와 조종사 노조가 연대 집회를 연 모습.[사진=최윤신 기자]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갑질 폭로를 위한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을 통해 조직된 대한항공 직원연대가 조양호 회장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직원연대는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서 이같은 집회를 도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집회에는 전‧현직 대한항공 및 계열사 직원과 그 가족‧친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집회의 시간과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직원연대는 집회 신고를 완료한 뒤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지난 27일 대한항공 일반직노조와 조종사노조의 연대집회에 불참했던 '조종사 새 노동조합'도 별도로 촛불집회를 실시한다. 조종사 새노조는 오는 10일 저녁 8~9시 강서구 본사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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