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의 활동기반인 느릅나무출판사 절도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5일 TV조선 압수수색에 나섰으나 무산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이날 오후 8시께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서울 중구 TV조선 본사를 압수수색하기 위해 건물 진입을 시도했다.
경찰은 "판사가 발부한 압수수색 영장에 협조해달라"면서 일단 철수했다가, 결국 압수수색 영장 집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
TV조선 소속 수습기자 A씨는 지난 18일 파주시 문발동 느릅나무출판사 사무실에 무단침입해 태블릿PC와 휴대전화, USB를 훔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