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계절‧시간 관계없이 전기차 충전요금 ‘170원/kWh’

2018-04-2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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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심야시간에는 30% 할인한 120원/kWh

KT가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5월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사진=KT]


KT가 전기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충전 요금 체계를 개선했다.

KT가 계절과 충전 시간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던 전기차 충전 요금을 5월부터 단일 요금제로 변경한다고 24일 밝혔다.
KT는 지금까지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전기차 충전요금을 최저 130원/kWh(여름철 경부하시간)에서 최고 337원/kWh(여름철 최대부하시간)까지 차등을 두었으며 평균 요금은 190원/kWh 이었다.

이를 계절과 시간에 관계없이 전기차 사용자가 쉽게 인지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170원/kWh로 단일화한 것이다.

또한, 전기차 확산을 고려한 고객혜택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전기차 충전이 주로 이뤄지는 심야시간(오후 11시~오전 9시)에는 30% 할인된 120원/kWh로 제공할 예정이며, BC그린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50% 추가할인으로 60원/kWh의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다.

KT는 전기차 활성화와 고객편의를 위한 다양한 결제수단의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KT는 비회원도 KT의 전기차 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결제기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 내에 전기차 충전사업자 최초로 모바일 결제 수단인 삼성페이의 도입을 확정했다.

온라인 회원 간편결제 기능, IC카드, RF카드, NFC 모바일 페이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모든 충전기에 적용하고 있으며, 사전에 요금을 충전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선불카드 적용을 준비 중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KT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충전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편의성을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전기차 배터리 자원을 활용한 전력수요관리(EV-DR) 사업과 같은 에너지신사업 개발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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