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유통, 중국 옌타이시 한중산업단지 1호로 환경 에너지산업 투자 프로젝트 신청

2018-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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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옌타이시 무핑구 한중산업단지에 부지 1만평 확보

산동성 상무청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기대감 높아

한중 양국간 전자상거래 확대 발판의 기틀 제공

[사진=정수유통 제공]


㈜정수유통(대표 오정택)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무핑구에 조성된 한중산업단지에 환경 에너지 산업 투자 프로젝트를 제1호로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창고물류 전문업체인 정수유통은 2016년 중국 옌타이시에 부지를 확보, 전자상거래를 위주로 한 물류 단지를 조성해 창고 물류 업무를 추진했으나 그 동안 사드 문제로 사업 진척에 난항을 겪었다.
그 후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 방중을 계기로 산둥성 옌타이시, 장쑤성 옌청시, 광동성 후이저우시가 중국 국무원으로부터 한중FTA산업협력단지 정식 승인을 받으며 정수유통은 최근 옌타이시 무핑구 한중산업단지에 부지 1만평을 다시 확보했다.

정수유통은 이곳에 ‘옌타이안드레정수과학기술설비유한공사(烟台安德利正树科技设备有限公司)’ 법인을 설립하고 국내 증발기를 활용한 환경, 에너지 설비 및 운반구 제작 기술로 제1호 투자 프로젝트를 신청했다.

증발기를 통한 환경 및 에너지 설비 제조 프로젝트는 중국의 투자 장려 항목으로 각종 공장의 오수 처리와 에너지 절감 설비를 생산해 중국 내수 및 제3국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 마트용 자동 카트 및 캠핑카 제작도 계획하고 있어서 옌타이시 뿐만 아니라 산동성 상무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안드레정수과학기술설비유한공사 백중흠 부총경리는 “그 동안 진행했던 단순 노동 집약적 산업이 아닌, 기술 집약적인 환경, 에너지, 레저 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한중산업단지에서 추구하는 고효율, 고부가 가치창출 상징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중국 내수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많은 한국업체들이 한중산업단지에 입주해 이곳에서 제공하는 각종 우대정책 및 혜택을 받으며 중국 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수유통은 안드레정수과학기술설비 투자 프로젝트와 함께 옌타이시 보세항서구로부터 전자상거래 활성화 업무를 위탁 받은 ‘옌타이동수전자상무유한공사(烟台东澍电子商务有限公司)’에 공동 투자해 다음달부터 정식으로 옌타이 보세항서구 내 약 7,000평방미터 보세 창고 운영 및 통관, 운수, 상품 소싱 업무를 진행, 한국 내 창고 물류 업무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로써 한중 양국간 전자상거래를 위한 원활하고 합리적인 최상의 물류 환경과 양국간 전자상거래 확대 발판의 기틀을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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