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사고로 숨진 가수 故 타니가 오늘(19일) 영면에 든다. 향년 22세.
지난 18일 오후 故 타니의 소속사 에이치오엠 컴퍼니 측은 “故 타니의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됐다. 고인을 금일 인계받고 장례 절차를 마무리 짓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경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당시 전남 장흥군 장동면에서 목포를 향해 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조물을 들이받고 차량이 전소 돼 사망했다. 해당 차량에는 신원이 알려지지 않은 동승자 1명이 함께 있었다.
소속사 측은 경찰 조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고인의 빈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故 타니는 올해 하반기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음악 작업에 들어가기 전 가족들을 보러 가던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16년 ‘불망’으로 데뷔했다. 당시 ‘불망’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은 노래로 큰 이슈를 모았다. 이어 지난 1월에는 취업 준비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내일’을 발매해, 많은 대중들을 위로를 건네는 가수로 사랑받았다.
故 타니의 장지는 순천시립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