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재훈 손목 부상…이성열 5년 만에 포수

2018-04-1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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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초 박치국 공에 왼 손목 맞아

[사진=연합뉴스]


한화 이글스가 포수 최재훈(29)의 사구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다.

18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한화의 경기에서 최재훈은 8회 초 1사 2루 상황 두산의 투수 박치국의 6구째 143km 직구에 왼 손목을 맞았다. 맞는 순간 '퍽'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충격이 있었다. 
이후 최재훈은 통증을 참고 1루에 걸어 나가 주루 플레이를 계속 했지만 왼 손목이 벌겋게 부어오른 상태였고 스프레이형 파스로 긴급 처방을 받았다.

결국 최재훈은 정밀검사를 위해 8회 공격을 마친 뒤 경기에서 빠졌다. 선발 포수로 지성준을 쓰고, 7회 수비에 최재훈을 쓴 한화는 남은 포수가 없었다. 결국 포수 출신 이성열에게 마스크를 씌웠다. 이성열은 넥센 시절이었던 지난 2013년 7월 5일 목동 LG전 이후 1748만이었다.

약 5년 만에 포수 마스크를 다시 쓴 이성열은 8회 1이닝을 실수 없이 막아냈다.

경기 이후 한화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최재훈의) 손목이 많이 부어올라 아이싱을 했다"며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할 예정이다. 경기를 진 것보다 최재훈의 상태가 걱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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