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올해 도로포장 사업 시 교통체증을 피하고 작업 능률화를 위해 전면 야간작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올해 총 사업비 4억8000만원을 들여 성남대로와 경충국도 등 국도·국지도 4개 구간에 대한 정비공사를 야간에 추진한다.
앞서 2016년, 2017년에도 성남시 구간 내 국도·국지도에 대한 도로포장 정비공사를 100% 출퇴근 시간을 피해 진행했다.
시는 각 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는 간선도로, 지하차도, 터널, 교량 등 각종 시설물 보수와 교통분야 차선도색까지 심야시간대 공사를 적극 확대하기로 했다.
도로정비공사의 경우 차선통제가 불가피 한 만큼 시민들의 차량통행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를 피하고 비교적 차량소통이 적은 야간에 공사를 확대 시행하겠다는 게 시 측의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3년 이상 성남시에 거주한 만 24세 청년 1만773명을 대상으로 2분기 청년배당도 지급한다.
1993년 4월 2일부터 1994년 4월 1일 사이에 태어난 시민들로, 기간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로 신분증을 가지고 가면 25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지역화폐)을 준다.
한편 청년배당은 자산의 많고 적음 등과 무관하게 사회구성원에게 조건 없이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청년복지정책으로, 시는 젊은 세대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 1월 이 정책을 도입해 분기별로 25만원씩 연 100만원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