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청년층 취업 박차...시민정책 아이디어도 공모

2018-04-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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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장년층의 구직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실업률이 100만명을 넘어서고 있다는 데서 그 심각성을 찾아볼 수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4시 시청 로비에서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18개 구인 기업이 현장 면접을 통해 62명의 직원을 뽑는다.

구직자는 건설회사 케이비엠리노베이션㈜, 의료기기업체 ㈜써지케어, 웹 개발 업체 ㈜모두커뮤니케이션, 식품회사 맘모스제과 등 자신에게 맞는 회사를 찾아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신분증, 사진을 붙인 이력서를 준비해 와야 한다.

구인 업체 정보는 시 홈페이지와 성남일자리센터 블로그에서 미리 볼 수 있다.

시는 2010년도부터 매년 시청 로비에서 취업박람회(3회),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6회) 등 모두 9차례 취업 행사를 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4월 19일부터 5월 10일까지 시민 대상 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오디션 방식으로 순위를 정해 최고 100만원의 시상금을 줄 예정이여서 시선을 끈다.

공모 주제는 자유롭게 정해 성남시 발전이나 주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성남시 실정에 맞는 저출산 극복과 인구 증가 방안,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발전방안, 행정서비스의 신청·이용 관련 불편 해소 방안, 일·가정 또는 일과 삶의 균형(워라밸)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 등이다.

시 발전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으며, 공무원은 제외한다.

시 자체 예심을 통과하는 정책 제안자는 오는 6월 21일 중원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 올라 제안 내용을 발표한다.

이날 전문가, 시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 120명의 평가 점수와 대국민 온라인사전 투표 결과를 합산해 7명의 우수 제안자를 뽑는다.

점수가 높은 순으로 금상 1명(시상금 100만원), 은상 1명(80만원), 동상 2명(각 50만원), 장려상 3명(각 30만원)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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