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증권사 주식매매시스템 점검' 이달 말 착수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 전체 증권사를 상대로 주식 매매시스템 점검에 착수한다. 삼성증권 현장검사를 마무리하면 바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을 살펴볼 방침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 전체 증권사를 대상으로 주식 매매시스템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지난 11일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27일까지 주식 착오 입고 과정과 처리, 주식 매도 직원의 매도 경위, 사고 후 대응조치, 배당 시스템과 매매시스템까지 전반에 걸쳐 점검한다. 또 12일부터 전날까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는 15개 상장 증권사를 대상으로 우리사주 배당시스템을 살펴봤다.

삼성증권 현장검사가 끝나면 곧바로 증권사들의 주식 매매시스템을 점검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검사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점이 추가로 확인되면 이 부분도 함께 들여다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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