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2018 건강걷기 한마당 대회가 우천 속에 진행됐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나들이 하기 좋은 봄철, 주말을 맞아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의 건강 걷기 대회가 부산에서 열렸다.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장기요양보험 10주년'을 기념해, 비만예방실천 확산을 위한 '2018 건강 걷기 한마당' 행사를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에서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비가 내린 가운데 부산 시민 3천 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부산시민공원을 출발해 왕벚나무 산책 길을 거쳐 북문을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총 1.4km 구간을 참가자들 대부분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완주했다.
건강걷기 대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우산을 받쳐 들고, 부산시민공원 일원을 산책하는 등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 있다.[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이날 행사는 건보공단 홍보대사인 가수 권성희 씨와 부산소년소녀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대한노인회 부산연합회와 부산 지역 소비자단체들이 '걷기대회를 통한 시민들의 건강증진 붐 확산'을 위한 시민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이익희 부산본부장은 "부산 시민들의 생활 속 걷기실천 확산을 통해 비만 예방 등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공단에서는 보장성 확대, 치매 국가책임제를 통해 국민들이 의료비 걱정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하도록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김치 냉장고, 공기청정기, 핸드블랜더, 자전거 10대의 경품이 제공되는 등 축제의 한 마당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