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N뉴스] '13일의 금요일' 등골 오싹하게 해줄 영화는?

'13일의 금요일'이 화제다. 불운을 몰고 온다는 이 날의 미신은 무엇에서 비롯된 걸까.

서양에서는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 전 12명의 제자와 최후 만찬을 했는데 예수를 포함해 13명이었던 점과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날이 13일의 금요일이었다는 미신이 있어 '13일의 금요일'을 공포스러운 날로 여기고 있다.

또 다른 설로는 영국 해군이 13일의 금요일에 배를 출항시켰다가 사라지면서 생긴 이야기라는 것이다. 남아프리카에서는 1898년 한 사업가가 자신을 포함한 13명과 함께 13일의 금요일에 저녁식사를 한 뒤 살해된 사건에서 비롯됐다는 얘기도 있어 눈길을 끈다.

소름돋는 '13일의 금요일'의 분위기를 온 몸으로 느끼게 해줄 영화 5편을 정리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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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일의 금요일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영화 '13일의 금요일'은 공포의 살인마 제이슨이 등장하는 호러 시리즈 영화로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 '스크림' 등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다.

지난 2009년 개봉한 '13일의 금요일'은 20여 년 전 캠프 요원의 부주의로 한 아이가 익사한 후 그의 엄마가 아들의 복수를 위해 살인극을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 콰이어트 플레이스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지난 12일 개봉한 '콰이어트 플레이스' 개봉 첫 주부터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것을 비롯해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아랍에미리트,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 9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관하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하면서도 등골이 오싹해지는 설정으로, 대화는 약 3분가량밖에 나오지 않는다. 지구를 침공한 생명체가 살점을 먹고 생활하며, 이들은 눈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직 소리로만 먹잇감을 추적한다는 내용이다.


3. 직쏘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직쏘'는 제작비 1000만 달러가 투입된 '쏘우' 시리즈의 총 8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직쏘'는 개봉 전부터 공개하는 영상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영화 초반 5명이 동시에 함께 하는 게임을 담고 있다. 깨어난 5명의 사람들에겐 무시무시한 트랩과 쇠사슬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맞은편 벽에는 톱니바퀴들이 사정없이 돌아가는 상황. 멈출 수 있는 방법은 직쏘의 질문에 숨어 있고 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지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4. 애나벨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공포영화 '라이트 아웃'으로 거장 감독 반열에 오른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앞서 '컨저링'의 연출을 맡았던 '공포 천재'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애나벨'은 인형 장인 부부가 사고로 어린 딸을 잃고, 12년 후 그들이 살던 집에 고아 소녀들과 수녀가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특히 '애나벨'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어모았다. 


5. 컨저링2
 

[사진=네이버 홈페이지 캡쳐]

실화를 재구성한 영화 '컨저링'은 엑소시즘, 오컬트(초현실적인 현상)를 기반으로 한 공포물로 관객들은 물론 평단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영화다.

이 작품은 1971년 로드 아일랜드, 해리스빌. 페론 가족이 꿈에 그리던 새집으로 이사하면서부터 시작된다. 가족들은 이상한 일들을 겪게 되고 급기야 몸 속에 빙의 되는 사건을 내용이 담겼다.

기괴한 스토리와 함께 '컨저링'은 숨바꼭질 도중 갑작스레 등장하는 박수 소리와 머리카락이 서서히 일어나며 멋대로 몸을 움직이는 장면으로 기이한 현상들을 표현했다. 특히 잔잔한 분위기와 소리의 조합이 공포의 진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