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12일 개막한 'EV 트랜드 코리아 2018'에서 트위지와 SM3 Z.E.를 소개했다.
트위지는 대표적인 도심형 전기차다. 4륜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빠른 기동성과 안정적인 드라이빙 성능을 갖췄다. 차체가 좁아 골목길을 지나가기 편리하고, 일반차 한대 주차 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 준중형 EV 세단 SM3 Z.E.도 전시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동급(준중형)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213km다. 2016년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국내 승용차 1일 평균 주행거리인 40km 기준 약 5일간 주행할 수 있다. 준중형급에 맞는 공간을 확보해 택시로도 사용 중이다. 현재 서울 및 대구, 제주 도심에서 SM3 Z.E. 택시가 영업하고 있는데, 전체 EV 택시 중 약 70%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르노삼성 LCV & EV 총괄 김진호 이사는 “르노삼성은 한국의 전기차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기업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이 우수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개인 승용차는 물론, 택시나 경상용차까지 우수한 상품들을 빠르게 공급하고 전기차 리더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르노삼성은 차량 전시 외에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 부스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상담과 함께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EV 승용차 시승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