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의 한 축을 지탱해온 자동차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에 북미시장 수출 부진 등 지난달 생산, 내수, 수출이 모두 줄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 내수 판매는 1.5% 감소한 16만6481대, 수출 역시 10.3% 쪼그라든 22만3855대로 집계됐다.
내수의 경우 국산 차는 13만8876대가 팔려 4.1%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2만7605대)는 수입차는 14.2% 증가한 2만7605대가 판매돼 14.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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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GM은 철수설 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판매가 57.6% 감소했고, 르노삼성도 주력모델 경쟁 심화로 25.8% 줄었다.
반면 수입차는 벤츠와 BMW 등 독일계 브랜드 주도로 판매가 늘었다.
수출은 신차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수출 감소와 미국 지역 재고 조정 등에 따라 전년 대비 10.3% 감소한 22만3855대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 수출액이 14억9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0.2% 줄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해외 재고 조정과 수출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7% 감소한 36만3457대로 집계됐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 수출은 북미와 아시아 지역 판매와 생산 감소로 전년 대비 11.1% 감소한 19억4000만 달러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