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이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실업률은 4.5%로, 2001년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제조업과 건설업 경기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음식·숙박업 취업자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 여파로 10개월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11만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은 2개월 연속 10만명대에 그쳤다.
전년 동기와 비교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작년 9월 31만4000명이었지만, 10~12월에는 3개월 연속 20만명대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