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JTBC뉴스룸 앵커브리핑 코너에서 손석희 앵커는 인혁당 사건을 언급했다. 인혁당 사건은 선고 24시간 만에 8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사형당한 사건. 사상 최악의 사법살인으로 여겨진다.
박근혜는 지난 2012년 9월 10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대법원 판결이 두가지로 나오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는 인혁당 사건에 대한 유신 당시의 대법원 판단과 재심 판결을 같은 선에 둔 발언.
손석희 앵커는 “법을 인정하지 않았던 비뚤어진 심보는 거기가 시작이 아니었나 한다”고 비판했다.
손석희 앵커는 “4월 9일, 1975년 8명의 생목숨 앗아간 유신 사법살인 자행된 그날, 유신의 봄 그 한복판. 비극의 시간”이라며 앵커브리핑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