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휠라코리아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69.7% 증가한 83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추정치를 10% 웃도는 수준이다. 국내와 미국 법인의 손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법인은 유통채널 파산에 따른 재고관리 손실로 지난해 동기에 30억원 이상 영업손실을 냈다"며 하지만 올해 1분기 흑자 전환하고 국내 매출은 1분기 20% 이상 성장해, 영업이익이 39억원에 달할 것으로 본다"고 추정했다.
특히 올해 내내 국내와 미국법인 호실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부문의 경우 유통채널 변화에 따른 원가율과 판매율 개선, 판매가 합리화, 매출 증가의 선순환을 이어간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부문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4.6%와 1035% 증가할 것으로 봤다. 미국법인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지난해보다 80억원가량 늘어난 188억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