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협약식에서 리차드 호잇 IIRC 최고경영자는 "통합보고는 가치 창출에 대한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함으로써 거버넌스(지배구조)와 스튜어드쉽 관련 관행을 개선시킬 혁신적인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회계 전문가들은 기업보고시스템 내에서 모든 이해 당사자와 연결된 만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통합보고 확산에 힘써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한국에서의 모범실무 가이던스와 실질사례 개발 및 출판 △기업 등 이해당사자를 포함한 네트워크 장 활성화 △정부 관련 부처 및 시장 감독기관에게 통합보고 도입에 대한 적극적 홍보를 통한 도입 환경 조성 △공동연구 수행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중경 공인회계사회 회장은 "통합보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한국에서 이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편"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통합보고가 국내 자본시장의 혁신을 불러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