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주주들이 쓴 책 '23번가의 기적'이 환아 치료를 돕는 데 무려 1000만원 이상 지원할 수 있게 됐다.
5일 셀트리온 희망나눔 주주연대 관계자는 "셀트리온을 다룬 책 '23번가의 기적'이 많이 판매돼 1100만원가량의 환아 후원금이 적립됐다"고 밝혔다.
희망나눔 주주연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23번가의 기적' 인세 9%는 이 단체에 기부된다.
주주연대 관계자는 "책 판매가 계속 늘고 있어 환아 후원금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주연대는 빠르면 5월부터 환아 후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주주연대는 2~3월 재단을 세우기 위해 모금활동을 벌였고, 모두 40억원(현금 27억원, 주식 13억원)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