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김명석 셀트리온 희망나눔 주주연대 홍보이사는 "재단 설립을 위한 모금을 마무리했고, 다음달 첫 후원 환아를 뽑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주주연대 이사 수는 12명이고, 이 가운데는 현직 의사도 포함돼 있다.
주주연대는 2~3월 재단을 세우려고 모금활동을 벌였고, 모두 40억원(현금 27억원, 주식 13억원)을 모았다. 달마다 최소 3만원씩 기부하는 정기후원 모집은 지금도 진행하고 있다. 정기후원은 셀트리온 주주가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다.
김명석 이사는 "주주가 환아를 추천하면 이사진 논의를 거쳐 후원 아동을 뽑을 것"이라며 "선정에 앞서 전문가 자문을 충분히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이날 29만4000원으로, 올해 들어 약 33% 올랐다. 주요 증권사는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40만원 안팎으로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