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졸업생 박동혁 중위(ROTC 54기)로, 군 복무 중 한푼두푼 모은 1000만원을 모교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 중위는 “군복무 동안 모은 적금이 만기 돼 어떻게 돈을 사용할 까 고민 하던 중 뉴질랜드, 대만 방문학생, 하와이 군사탐방 등 대학생 시절 모교로부터 받은 많은 혜택이 떠올랐다”며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모교는 물론 사회에도 봉사하고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12년 전기공학과에 입학한 박 중위는 오는 6월 전역이후 전공을 살려 자신의 경력을 이어나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