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산업은 김한기 전 대림산업 사장이 다음달 2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취임한다고 30일 밝혔다.
김 신임 부회장은 1984년 대림산업에 입사한 뒤 사업현장과 지원업무를 거쳐 건축사업본부 임원, 대림산업 계열사 삼호 대표이사, 대림산업 건축사업 본부장과 사장 등을 역임했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부동산 개발과 건축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해 온 김한기 부회장의 추진력과 경영 노하우로 현재 보성산업이 추진 중인 청량리 동부청과시장 주상복합건축, 국내 최고층 청라 시티타워, 청라 국제금융단지, 새만금 관광·레저사업 등의 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성그룹 차원에서 핵심 역량을 결집해 미래 성장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남해안 기업도시(솔라시도) 개발사업 등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도 김 회장이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취임 소감으로 "보성산업이 가진 디벨로퍼 역량을 고도화하고 현재 추진 중인 개발사업 표준화, 위험 관리 등 경영 시스템을 선진화해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