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용 연구원은 "김남주의 안방 복귀작으로 주목받은 JTBC 드라마 미스티가 최종 회차 시청률 8.5%를 기록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후속작으로는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방영된다. 5월에는 정지훈, 이동건 주연의 '스케치'와 고아라, 성동일 주연의 '미스함무라비'도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현용 연구원은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에 이어 미스티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JTBC 금토드라마의 브랜드파워가 크게 격상됐다"며 "지난달 개봉한 제이콘텐트리의 올 첫 배급작 리틀포레스트도 150만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리틀포레스트는 순제작비가 15억원에 불과해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6~1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어 이순재, 정지훈 주연의 '덕구'와 '명당(조승우, 지성 주연)', '기묘한 가족(정재영, 김남길 주연)'을 포함해 최대 5편이 올해 추가로 개봉될 예정이다. 제이콘텐트리의 1분기 배급점유율은 3.6%로 국내 배급사 가운데 4위다.
김현용 연구원은 "JTBC 금토드라마의 지위 격상과 월화드라마 신설로 방송사업 부문 외형 증가 효과가 기대되고,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배급 사업도 연초부터 순항하고 있다"고 분석했다.